지지자들과 달리 일부 시민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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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2시 5분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후 1시 30분께 법원 청사에 도착했다. 지난 6일 풀려난 지 7일 만이다.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서 내린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과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법정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탔다.
이날 법원 앞에 몰려든 지지자들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을 연호했다. 반대로 이를 지켜보던 일부 시민은 “아프다더니 멀쩡하네”라며 불편한 심경을 보였다.
이날 법정 앞엔 취재진과 재판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경위들은 법정 바로 앞에서 일일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소지품을 검사했다.
이 전 대통령은 법정 옆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재판 시작 7분 전에 법정 안으로 들어왔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재오 전 의원, ‘MB 저격수’로 알려진 주진우 기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날 법정을 찾았다.
이날 재판은 증인으로 소환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불출석 신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아 40여분 만에 끝이 났다.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법원을 빠져나온 이 전 대통령은 손수건으로 입을 가린 채 대기 중이던 차에 올랐다.
지지자들은 다시 “이명박”을 연호했고, 이 전 대통령은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또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거나 가볍게 목을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