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 순익 추정 전년비 21.8%↓
미래에셋, 42.9% 급감한 1146억
삼성증권·한국금융 20%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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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순이익 추정치는 663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8484억원)보다 21.8% 감소한 수치다.
업체별로 미래에셋대우의 순이익 추정치는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2007억원)보다 42.9% 급감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증시 침체의 여파로 269억원의 순이익에 그쳤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개선된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희망퇴직 및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영향으로 약 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인식되면서 순이익을 크게 끌어내릴 전망이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1283억원에서 1108억원으로 13.7%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하지만, 117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작년 4분기보다는 개선됐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1326억원에서 1016억원으로 23.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4분기(376억원)보다는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한국금융지주는 14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1960억원)보다 25.9%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역시 지난해 4분기(874억원)보다는 순이익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키움증권의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기록했던 874억원에서 775억원으로 11.4%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다시 흑자로 올라서게 된다.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이번 1분기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034억원에서 1135억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1142억원) 수준의 실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지난해 1분기보다 부진한 배경으론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점이 꼽힌다. 지난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주식 거래 증가에 힘입어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8% 줄었다. 위탁매매 수수료 이익이 줄면서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거래대금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