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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미중 무역협상, 10일 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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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5. 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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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10일 워싱턴 미중 고위급 협상서 타결 발표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 일부 조항 양보 가능성"
백악관 "미중 베이징 고위급 협상, 생산적 만남"
"미중, 기존 관세 폐지 시기 놓고 막판 이견"
China US Trade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오는 10일까지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이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대사·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진행된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후 담소를 나누는 모습./사진=베이징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오는 10일까지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이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BC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발표가 10일까지 가능성할 것이라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다음 주 미 워싱턴 D.C.에서 진행하는 고위급 협상에서 최종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CNBC는 백악관이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이 류 부총리와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중요한 구조적인 이슈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미·중 무역 관계를 재조정하는데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생산적인 만남”을 했다고 밝혔다.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전날 미·중 무역협상이 2주 내에 결론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므누신 장관과 류 부총리가 이번 주 베이징, 다음 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하는 고위급 협상에서 최종 결론이 난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CNBC는 백악관이 10일 합의 가능성에 관해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의 일환으로 일부 조항을 양보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핵심 쟁점으로 꼽혔던 ‘사이버 절도’ 이슈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 다소 완화됐다고 전했다.

FT는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이버 절도와 관련, 중국의 해명을 수용하는 쪽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다소 완화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은 네트워크 해킹 및 지식재산권 침해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중국 당국의 강력한 방지 대책을 요구해왔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필요한 트럼프 대통령이 조속한 타결을 요구하면서 중국 측의 해명을 받아들이려는 기류라고 FT는 전했다.

다만 기존 관세의 철폐 문제가 막바지 걸림돌로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미·중이 협상이 진전됐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를 즉시 폐지할지, 지식재산권 절도 등 중국의 관행을 중단시키기 위한 이행조치로 이를 유지할지 등의 이견 때문에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전날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고위급 협상의 핵심 사안”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5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25%,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이들 관세를 즉시 폐지하기를 원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합의이행을 강제하는 ‘지렛대’로서 일부 관세를 유지하면서 순차적으로 폐지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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