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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 우라늄 저장한도 초과에 “핵 야망, 악의적 행동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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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7. 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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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와 동맹국, 이란 핵무기 개발 절대 허용 않을 것"
"최대압박, 이란 지도자 행동 방침 바꿀 때까지 계속"
국제원자력기구 "이란, 저농축 우라늄 저장한도 초과"
Iran Persian Gulf Tensions
미국은 1일(현지시간) 이란이 국제사회와의 핵 합의에 따라 설정된 저농축 우라늄(LEU)의 저장 한도를 초과한 것과 관련, 기준을 준수하라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달 26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사법부 관리 집회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사진=테헤란 AP=연합뉴스
미국은 1일(현지시간) 이란이 국제사회와의 핵 합의에 따라 설정된 저농축 우라늄(LEU)의 저장 한도를 초과한 것과 관련, 기준을 준수하라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은 이란 지도자들이 그들의 행동 방침을 바꿀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권은 핵 야망과 악의적 행동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악관은 “이란 정권은 오늘 우라늄 농축을 증가시키기 위한 조처를 했다”며 “이란 핵 합의에 따라 이란이 어떤 수준에서든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의가 존재하기 전에도 이란이 조건을 위반하고 있었다는 것은 거의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우리는 이란에 대해 농축 금지라는 오랜 비확산 기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이란이 핵 합의에서 정한 저농축 우라늄(LEU)의 저장 한도(육불화우라늄 기준 300㎏. 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2015년 7월 미국 등 5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독일과 이룬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지켜온 의무(핵 프로그램 감축·동결)를 처음으로 어긴 것이다.

앞서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핵 합의를 탈퇴한 지 1년이 된 지난달 8일 저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60일(7월 6일) 안으로 유럽이 이란과 정상적으로 교역하지 않으면 합의를 조금 더 이행하지 않는 2단계 조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후 이란 제재를 시작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외국 테러조직(FTO) 지정, 이란산 원유 수출 전면 봉쇄 등의 조치를 단행한 후 지난달 25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최고지도자실, 혁명수비대 장성 8명에 경제적제재를 가했다.

이란의 최고 권력자이자 신정일치 체제의 정점인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테러 행위와 연루됐다며 ‘대테러 특별지정 제재대상(SDN)’ 명단에 올린 것이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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