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공정위, 지하철 스크린도어 담합 ‘현대엘리베이터·GS네오텍’ 검찰 고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703010002372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07. 03. 15:0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스크린도어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유지보수와 안전문 설치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담합 행위를 벌인 10개 회사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중 8개 사업자에게 총 3억9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가담 정도가 큰 현대엘리베이터·GS네오텍은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들 10개 회사는 2012∼2016년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입찰 22건, 설치 입찰 1건(총 계약금액 64억5000만원)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삼중테크와 현대엘리베이터는 2015년 11월∼2016년 9월까지 서울·대구·광주 지하철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관련 입찰 6건에서 담합했다. 이를 통해 삼중테크는 1건, 현대엘리베이터는 4건을 낙찰받았다.

또 삼중테크는 2013년 2월∼2016년 9월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6건을 입찰하면서 미디어디바이스, 태빛과 담합했다. 그 결과 삼중테크는 5건, 태빛은 1건을 따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2012년 12월∼2014년 11월 친분이 있던 삼송과 협력사인 동화 등에 담합을 요청해 서울 지역 유지보수 입찰 10건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8건을 낙찰받았다.

2015년 10월에는 HDC아이콘트롤스가 현대엘리베이터, GS네오텍이 들러리를 서줄 것으로 요구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를 낙찰받았다. HDC아이콘트롤스는 들러리 대가로 2016년 1월 현대엘리베이터에 21억4000만원 규모의 하도급 계약을 줬다.

신용희 공정위 입찰담합조사과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공공안전 분야 입찰에서 담합해 온 사업자들을 엄중 제재해, 들러리 입찰 등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고 향후 관련 입찰에서 경쟁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