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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서비스업 생산·소비 동반↓… 주력산업 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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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08. 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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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 소비 증감율
자료 = 통계청
지역 주력산업의 부진과 산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산·울산 지역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산의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다.

특히 금융·보험(-4.5%), 교육(-4.1%), 숙박·음식업(-2.9%), 부동산(-3.8%) 등이 크게 감소했다.

울산의 서비스업 생산도 전년동기대비 0.3% 줄었다. 금융·보험(-4.5%), 숙박·음식업(-5.7%), 도소매(-1.1%)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자동차, 조선업 등 부산과 울산 지역의 주력 산업 경기가 좋지 않았고, 수년간 이어졌던 산업 구조조정 회복이 지연된 여파”라며 “특히 부산은 인구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다른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도 감소했다. 부산과 울산의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3%, 1.2% 줄었다.

이 외에도 대구(-2.9%), 광주(-2.6%), 충북(-2.3%), 경기(-2.1%), 강원(-2.0%), 대전(-1.5%), 경북(-1.3%), 전남(-0.9%), 충남(-0.8%), 전북(-0.7%) 등 전국 대부분 시도의 2분기 소매판매액이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영향으로 제주도의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7.2%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서울도 5.4% 상승했다. 제주와 서울의 면세점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1.0%, 31.9%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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