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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멸종위기 바다거북 14마리… 제주 바다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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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08. 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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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지난 2017년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된 바다거북 / 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구조·치료되거나 인공 증식한 바다거북 14마리를 28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자연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바다거북은 연안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산란지가 줄어들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외에서 콧속에 10cm가 넘는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있어 고통 받는 바다거북의 모습과 죽은 바다거북들의 위 속에서 폐비닐·플라스틱 등이 나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바다거북 보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수부도 2012년부터 우리 바다에 출현하는 4종의 바다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어구 등에 걸려 좌초된 바다거북을 구조해 치료하고 있으며, 인공부화를 통한 종복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 해양환경공단,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푸른바다거북의 인공 부화에 성공해 85마리를 제주바다에 방류했고, 지난해에는 매부리바다거북의 인공산란에 성공해 현재 11마리가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 방류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제주도,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이번 방류는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구조와 치료, 종복원 연구 등 관계기관의 노력과 바다거북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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