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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시장 정체 국면…QLED는 ‘증가’·OLED ‘주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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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9. 09.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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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프리미엄 경쟁'으로 TV 대형화 추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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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 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Q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제공=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이 사실상 정체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올해 QLED 의 성장세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증가세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최근 발간한 ‘글로벌 TV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TV 판매 대수가 약 2억2035만대로, 지난해(2억2136만대)보다 0.5%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액수로는 지난해(1155억달러)보다 8.1%나 감소한 106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2020년 2275만대, 2021년 2297만대, 2022년 2333만대, 2023년 2294만대 등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프리미엄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QLED와 올레드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올해 QLED TV 판매 대수는 545만1000대로, 지난해(269만2000대)의 2배 이상에 달하는 데 비해 올레드TV는 지난해 251만4000대에서 올해 300만대로 19.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전 보고서의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QLED TV는 490만대에서 대폭 상향조정한 반면 올 상반기에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올레드TV는 325만대에서 오히려 낮춰 잡았다.

QLED TV와 올레드TV의 판매 대수 격차는 오는 2021년 약 300만대(1011만2000대-700만대)로 최고치에 달한 뒤 점차 줄어들면서 오는 2023년에는 140만대 수준(1294만6000대-1150만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경쟁’으로 인해 TV의 대형화 추세는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50인치 미만 제품의 경우 판매 대수가 1억3029만대로, 지난해(1억4541만2000대)보다 10.4% 감소하지만 50인치 이상은 지난해 7594만9000대에서 올해는 9006만3000대로 18.6%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판매 액수로는 50∼59인치 제품도 작년보다 소폭 줄어드는 반면 60∼69인치, 70∼79인치, 80인치 이상 등은 일제히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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