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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호성적으로 시즌 내내 신인왕 포인트 1위를 지켜온 조아연(19)의 독주체제 속에 후반기 2승의 임희정(19)이 턱 밑까지 추격하면서 투어를 달구고 있다.
조아연은 올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상반기 15개 대회에서 ‘톱10’에만 8차례 진입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컷오프, 한화클래식 기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공동 52위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임희정은 지난 22일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루키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상금랭킹 35위에 머물러 신인왕 후보에 들지도 못했지만 8월 마지막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뒤 한 달 만에 2승째를 챙기는 등 쾌조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임희정은 후반기 맹활약으로 신인왕 포인트 2위(1610점)까지 올라서 조아연(1845점)을 235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임희정은 “시즌 초에 부진했던 이유가 투어에 적응을 못하기도 했지만 신인상을 너무 의식한 점이 가장 컸던 것 같다”며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순위변동의 가능성이 커져 (신인왕을 차지할)기회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컨트리클럽(파71·6329야드)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맞불을 놓는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신인상 포인트 270점을 주기 때문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임희정이 조아연을 추월할 수도 있다.
KLPGA 투어 신인왕은 매 대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된다. 신인상 포인트는 대회 총상금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6억 이상 8억원 미만 대회는 우승 시 230점, 8억 이상 10억원 미만 270점, 10억원 이상과 메이저 대회는 310점이 각각 주어진다. 순위에 따라 포인트는 차등 지급되며, 컷탈락해도 상금 규모에 따라 최소 5점부터 85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김하늘(31), 장하나(27), 이민영2(27), 박성현(26), 이정은6(23) 등 정상급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과 평균 타수 랭킹 선두를 달리는 최혜진(20)이 시즌 5승째를 노리고,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4)은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