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겨울 의류 원단 중 고가품
대량매입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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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상품기획(MD)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홈쇼핑 업계는 캐시미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GS홈쇼핑은 오는 5일 손정완 디자이너 브랜드 ‘SJ WANI(에스제이와니)’를 통해 ‘이탈리아 캐시미어100 코트’를 선보인다. 홈쇼핑 측은 “SJ WANI 브랜드 최초로 캐시미어 100%를 출시했다”면서 “소량으로만 제작해 희소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몽골 캐시미어 기업 ‘타방복드’가 운영하는 브랜드 ‘고요’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다. 타 캐시미어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색상을 내세워 연 주문금액 200억원대의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패션브랜드 ‘LBL’을 통해 캐시미어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 측은 “캐시미어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내몽고산 원단만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직매입 및 대량 매입으로 다소 낮췄다는 게 각 업체들의 설명이다.
현대홈쇼핑은 몽골 캐시미어 전문기업인 ‘고비’와 캐시미어 의류 완제품에 대한 홈쇼핑 단독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향후 3년간 코트·니트·원피스 등 고비의 다양한 캐시미어 의류 제품을 현대홈쇼핑이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도 자체 의류 브랜드를 통해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이거나 단독 브랜드를 입점 시켜 관련 제품을 강조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캐시미어 페어’를 열고 자체 기획한 총 25만장의 캐시미어 니트를 선보인다. 롯데 측은 “사전 기획을 통해 대규모 물량을 준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성용 니트는 8만8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델라라나’를 통해 29만8000원대의 캐시미어 니트 등을 선보이고, 현대백화점은 울·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존스톤스’의 매장을 압구정 본점에 개장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최근 캐시미어 소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를 직접 매입해 선보이게 됐다”며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해외 직구 가격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가를 책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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