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관광지에서 콘텐츠 중심 축제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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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으로 담장을 둘렀던 마을은 조선 중기 북벌운동으로 유명한 임경업이 군수로 부임해 석성으로 개축했다. 인위적으로 옛 모습을 갖춘 민속촌이나 명망 있는 양반들의 기와 가옥이 남아 있는 경우는 전국에 많지만 초가집 노란 지붕으로 마을을 이룬 일반 백성들 삶의 터전이 유지되는 곳은 여기 뿐이다.
순천시는 조선시대의 삶과 생활터전을 간직한 전남 순천 낙안읍성 일원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26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어서 와! ‘살아있는 조선’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문화유적 관광지로서 각광 받았던 낙안읍성이 머물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신한다.
축제 기간 동안 낙안읍성을 찾을 관광객들에게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전통재현 및 체험 행사를 비롯해 김빈길 장군 부임행렬, 백중놀이, 성곽쌓기, 큰줄다리기, 수문장교대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연계 행사로 추진하는 제6회 전통·향토음식 축제, 순천시 농특산물 장터 운영, 떡매치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남도의 음식의 진미로 관람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낙안읍성 내 순수 주민자치기구가 직접 추진하는 축제라 더욱 뜻깊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민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