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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분기 실적 ‘好好’…스마트폰 신제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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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9. 10. 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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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고성능 카메라 모듈 선호로 실적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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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4459억원, 영업이익 186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43.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고, 첨단 반도체·디스플레이용 부품을 담당하는 기판소재 사업이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우선 광학솔루션 부문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68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103%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전세계 카메라 모듈 시장 1위 업체(지난해 점유율 18.7%)로, 최대 고객은 아이폰 시리즈를 생산하는 애플로 알려져 있다. 애플 아이폰11과 LG 스마트폰인 V50 씽큐 등이 새로 나오면서 고성능 멀티플 카메라·3D센싱 모듈의 판매가 급증한 것이다.

기판소재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30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투메탈칩온필름 등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부품과 첨단 반도체 부품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장부품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29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모터와 센서의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들어가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부문은 사업구조 효율화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913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의 양호한 실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폰11’이 국내외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의 개통량은 출시 첫날인 지난 25일에 13만~14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전작 아이폰XS 시리즈의 개통량(10만대 수준)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또 신제품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이 갈수록 고성능화되고 있는 추세도 LG이노텍에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성능 카메라 모듈의 선호로 광학솔루션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 30% 증가한 8조7800억원, 4305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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