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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대주주 정 회장이 양도하는 주식은 보통주 전환 가정 시 총 5636만6083주이다. 양수인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다. 주당 매각단가는 3500원으로, 1972억8129만원 규모다.
그동안 업계 1위는 롯데리아였지만 점포 확대에 한계가 오면서 정체기를 보였다. 맘스터치는 2004년 2월 설립 후 2011년 ‘치킨 앤드 버거 카페’로 콘셉트를 변경하면서 신규 가맹점을 빠르게 개점해왔다. 이에 2018년 기준 점포 수는 롯데리아 1337점에 이어 맘스터치가 1167점으로 뒤를 바짝 쫒고 있었다.
이처럼 맘스터치는 빠른 시간 내 광폭 성장을 이뤘지만 업계에서는 ‘내부적으로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이제까지 사모펀드에 넘어간 패스트푸드 회사들을 보면 할인행사를 대규모로 실시하는 등 외형 확장에 매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사모펀드로서는 최대한 규모를 키워 팔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맘스터치가 비슷한 전략을 펼친다면 업계 간 출혈 경쟁은 현재보다 더 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맘스터치 외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KFC 등으로 압축된다. 이 와중에 8월에는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를 서울 홍대와 코엑스 등 주요 상권에 개설해 이목을 끌었다. 매장에는 하루 1000개 이상 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단품 기준 1900원부터 시작해 저렴한 축에 속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해마로푸드와 케이엘앤파트너스의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정 회장은 소액주주로 남게 된다. 정 회장은 지분 양도 금액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한 액셀러레이터를 구축하고 가능성 있는 신생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해마로푸드의 영업익은 231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49% 신장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