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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신고된 다문화 결혼은 2만3773건으로 1년 전보다 8.5%(1856건) 증가했다.
한국인(귀화자 포함)이 귀화자나 외국인과 결혼할 경우, 귀화자끼리 결혼한 경우 통계청은 다문화 결혼으로 분류한다. 외국인끼리 한국에서 결혼한 사례는 이 통계에서 제외된다.
다문화 결혼은 2010년 3만5098건에서 2016년 2만1709건으로 6년 연속 감소하다가 2017년 소폭(1.0%) 반등한데 이어 작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다문화 결혼이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다문화 결혼을 유형별로 보면 아내가 외국인인 경우가 67.0%로 가장 많았고, 남편이 외국인(18.4%), 어느 한쪽이 귀화자(14.6%) 순이었다.
외국 출신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30.0%로 가장 많았고, 중국 21.6%, 태국 6.6% 순이었다. 한류 영향 등으로 베트남(2.3%)과 태국(1.9%)의 비중이 증가했다. 베트남 아내는 2016년 처음으로 중국을 앞지른 이후 그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중국이 9.4%로 가장 많았고 미국 6.2%, 베트남 2.5% 순이었다.
다문화 혼인을 연령대로 보면 남편 혼인 연령은 45세 이상이 전체의 26.9%로 가장 많고, 아내의 연령은 20대 후반이 27.6%로 가장 많았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편 36.4세, 아내 28.3세로 나타났다. 연령차를 보면 남편 연상 부부가 78.2%로 가장 많았다.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 부부는 40.9%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지역별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12.0%)·충남(10.7%) 순으로 높고, 세종(4.5%)·대전(7.3%) 순으로 낮았다.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1만254건으로 1년 전보다 0.5%(53건) 감소했다. 평균 결혼생활 지속기간(결혼 후 이혼까지 동거기간)은 8.3년으로 2008년(3.7년) 대비 4.6년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아는 1만8079명으로 전년보다 2.0%(361명) 감소했다.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3% 상승한 5.5%로,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