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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0명중 6명 ‘고용 불안’ 느껴… 가구주 22% “내년 재정 나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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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11. 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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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구의 재정상태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 / 자료=통계청
우리나라 취업자 10명 중 6명은 고용의 안정성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 듯 청년층은 국가기관, 공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20% 이상은 내년 가구의 재정 상태가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제일 먼저 줄일 지출에는 ‘외식비’가 꼽혔다.

통계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9000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30일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응답자 중 평소 가까운 미래에 직장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은 59.1%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자(59.7%)가 느끼는 불안감이 여자(58.2%)보다 조금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63.0%)가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51.6%)이 가장 낮았다. 특히 서비스·판매직(62.5%)과 기능·노무직(66.1%)이 느끼는 불안감이 다른 직종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13~29세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2.8%), 공기업(21.7%), 대기업(17.4%)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자는 자영업, 대기업, 공기업을 선호하는 비중이 컸고, 여자는 전문직 기업, 국가기관, 외국계 기업 등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았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2.2%로 2년 전(19.4%)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23.4%로 3.1%포인트 줄었다.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한다면 어떤 지출을 먼저 줄이겠느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외식비(64.4%), 식료품비(42.6%), 의류비(42.0%), 문화·여가비(40.8%) 순으로 답했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인구 중 35%는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4.9%로 2년 전인 2017년 조사 당시 34.6%보다 소폭 상승했다.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는 준비할 능력이 없음(40.1%), 앞으로 준비할 계획임(33.7%), 아직 생각 안 함(17.6%)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여가 시간 활용에 ‘만족’이라고 응답한 이의 비중은 28.8%로 2년 전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불만족은 24.2%로 2.0%포인트 감소했다.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적 부담’(52.4%), ‘시간 부족’(24.5%)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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