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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를 이같이 전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4%는 지난 7월 내놓은 2.6%와 비교해 0.2%포인트 하향조정된 수치다. 한국은행과 한국경제개발원(KDI)이 내놓은 2.3%보다는 높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7일 사전브리핑에서 “한국은행, KDI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지 2~3주의 시간이 흐르는 사이 미중 무역갈등이 1차적으로 합의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며 “또한 글로벌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나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 등 글로벌 경제 지표들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부분이 내년 성장률 전망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성장 주동력인 수출의 내년 증가율은 올해(-10.6%)의 부진에서 벗어나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도 올해(580억달러)보다 늘어난 595억달러 내외의 흑자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정보통신업의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내년 5.2% 늘면서 올해(-7.7%) 부진한 흐름을 벗어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주택건설 감소세의 영향으로 올해(-4.0%)에 이어 마이너스(-2.4%)가 계속되겠지만, 토목건설 증가 등으로 감소 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소비는 실질구매력의 완만한 개선,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올해(1.9%)보다 소폭 오른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의 내년 취업자 증가 폭 전망치는 25만명으로 올해(28만명 전망)보다 3만명 적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고용률(15∼64세)과 실업률 전망은 각각 67.1%, 3.7%로 올해(66.8%·3.8%)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0.4%) 보다 높은 1.0%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