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수요조사 진행
금융위원회는 농협은행이 신청한 ‘인공지능 은행원을 통한 금융상품 예약·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이후 총 77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농협은행이 선보일 이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은행 영업점 방문이 필요할 때 AI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AI 은행원이 ▲은행 창구의 혼잡도 사전확인 ▲방문예약 ▲필요서류 안내 ▲맞춤형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예·적금이나 신용카드와는 달리 상품 정보 제공이나 홍보가 제한된 보험에 대해 모바일 앱에서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이 서비스는 내년 11월 출시된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가 은행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소비자의 소비와 투자 패턴을 분석한 개인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증권은 내년 10월 증권사의 판매채권을 공유하는 장외 채권중개 플랫폼을 구축해 소액투자자가 다양한 종류의 채권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해외주식 상품권을 구매·선물하고, 금융소비자는 상품권을 플랫폼에 등록해 해외주식에 소수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 6월 선보인다.
이외에도 증권대차거래 업무자동화서비스(트루테크놀로지스),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분석서비스(KCB), 분산원장 기반 부동산 유동화 유통 플랫폼 서비스(카사코리아), 글로벌 송금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송금 중개서비스(한패스), SMS인증 기반 간편 추심이체 출금동의 서비스(쿠팡·삼성카드) 등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위는 또 이전에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3건의 서비스에 대해 부가조건을 변경했다.
금융위는 내달 7일까지 샌드박스 수요조사를 벌이는데, 수요조사 제출 건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현장자문단,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이 마무리 되면 빠르게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