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문재인 대통령 “불신·불안 조장 가짜뉴스는 중대범죄…엄정 대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130010016604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1. 30. 17:4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종합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짜뉴스는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하며 엄정한 대응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무리 우수한 방역체계도 신뢰 없이는 작동하기 어렵다”며 “확산하는 신종 감염병에 맞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할 경우 국민의 공포심이 커져 이번 사태의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맞서야 할 것은 바이러스만이 아니다”며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며 “국민의 일상생활이 위축되거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국민의 시각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공개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문 대통령은 “관계부처는 표현의 자유를 넘는 가짜뉴스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 세정제로 손 닦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입장하면서 손 세정제로 손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언론 역할 중요…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 모아주길”

문 대통령은 가짜뉴스 차단을 위한 언론의 역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신종 코로나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정치권도 이 문제에서 만큼은 정쟁을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날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언론이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왜곡 정보나 의도적인 가짜뉴스는 국민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부추기고 과도한 공포를 낳을 수 있다”며 “언론은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한 부대변인은 “감염병 보도는 국민생활과 건강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기자들과 관련학회가 제정한 감염병 보도준칙, 신문·방송협회 등이 만든 재난보도준칙에도 감염병 등 재난상황에서 정확·신중한 보도를 하자는 취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부대변인은 “많은 언론인이 적극적인 팩트 체크로 오해를 바로잡고 있다”며 “언론이 함께 이 사태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투명·신속·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며,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해나가겠다”며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가짜뉴스 근절 대책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가짜뉴스 근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저지를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면 좋겠다”며 “행정 절차나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고 전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