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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일부 중국 공장 지방정부 지침 따라 재가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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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2.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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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광저우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전경/제공=LG디스플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에 멈춰선 국내 기업들의 중국 공장들이 10일 대부분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일부 공장은 재가동 일정이 다시 한번 미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10일 재가동 예정이던 톈진(天津) TV 공장은 오는 19일께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일정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도 톈진(天津), 항저우(杭州), 친황다오(秦皇島) 3곳의 공장이 재가동을 위한 지방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생산 재개를 위해서는 수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날 재가동에 돌입한 공장들도 복귀 인력과 지방 정부 지침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가동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패널 공장도 이날 직원들을 복귀시켰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방 정부별로 지침이 달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기존처럼 가동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도 공장을 재가동했으나 “복귀 인력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가동률 높여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춘제 연휴 기간에도 정상 가동해왔던 삼성전자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은 이날 중국 정부 지침에 따라 일부 인력이 추가로 복귀했다.

SK하이닉스 우시(無錫) 반도체 공장도 이날부터 평일 근무 기준으로 인력을 배치했으며 자가 격리 인원도 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순차 복귀할 예정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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