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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오염된 ‘아중천’ 버들치 헤엄치는 1급수 생태하천 복원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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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3. 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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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 투입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 추진, 주변 문화자원 연계
아중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전북 전주시 아중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오염된 아중천을 1급수 환경지표종인 버들치가 헤엄치는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전주시는 2022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아중천을 지속가능한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아중천 유지용수를 확보하고 수면의 높이가 서로 다른 수로를 개량해 하천 생태계를 살리면서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약 7㎞ 구간 아중천을 왜망실마을부터 아중호수에 이르는 3.2㎞ 상류구간과 아중호수부터 소양강합류점까지 3.8㎞ 하류구간으로 구분해 복원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상류구간 하폭을 기존 10m에서 25m로 확장하고 수질정화를 돕는 자연형 여울 10곳을 설치, 교량 6곳을 가설해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만든다. 시민들을 위한 4.9㎞ 생태탐방로도 조성한다.

시가지와 인접한 하류구간의 경우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하천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오염원들을 차단해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2곳에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한다.

또 △교량 2개 설치 △벚꽃탐방로 2.6㎞ 조성 △생태숲 2114㎡ 및 생태습지 2만7000㎡) 조성 △마중쉼터 5000㎡)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2016년 4월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지류선정사업’에 선정됐으며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대한 환경청 승인과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하천기본계획 변경고시 등 행정절차,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실시설계 등을 거쳐왔다.

시 관계자는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하천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주변 아중저수지와 호동골 양묘장 주변에 계획 중인 지방정원 등과 연계해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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