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 미국인 44명 감염
"미, 미국인 크루즈선 승선 금지 추진"
"피해 항공·여행·크루즈 업계 세금감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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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19명이 승무원이라고 말했다.
미 보건 당국은 전날 이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45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 가운데 21명이 감염자로 판명된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 크루즈선을 이번 주말 비(非)상업용 항구로 이동한 뒤 모든 승객과 승무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와 하와이 등지를 오가는 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를 타고 지난달 11∼21일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캘리포니아주의 71세 남성이 4일 숨졌다. 또 다른 1명도 같은 크루즈선으로 여행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도 미국인 44명이 감염됐다.
이에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제한을 위해 미 여행객의 크루즈선 승선을 막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는 4명의 관리가 “미 행정부는 크루즈 선박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 여행객의 일부 또는 전부가 일시적으로 크루즈를 타는 것을 피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항공·여행·크루즈 업계에 대한 세금 감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백악관 관리들이 크루즈와 여행·항공업을 포함해 코로나19로 손해를 입은 산업에 대해 세금을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대규모로, 일부 부문은 일시적인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우리는 조급하게 행동하고 싶지 않다”며 적절한 시기에 연방 정부가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