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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공적마스크 장당 400원 남는다…유통사 마진은 100~200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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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3. 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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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약국들이 공적 마스크를 장당 1100원에 받아 15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1곳당 하루 평균 공급치인 250장을 모두 판매한다면 10만원의 마진을 남는 셈이다.

정부는 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조달청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000원, 정부가 약국 유통채널로 선정한 의약품 제조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1100원이라고 밝혔다.

공적마스크의 소비자가격이 1장당 1500원이고,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하루에 560만장 공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2만3000여개 약국의 마스크 판매에 따른 마진은 장당 400원씩 하루 22억4000만원이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약국에 공급하는 공적마스크 1장당 100∼200원의 마진을 남긴다. 하루 평균 560만장을 공급하기 때문에 하루 마진은 5억6000만∼11억2000만원이 된다.

정부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유통마진에 대해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적마스크 판매처 선정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국민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 2만3000여곳을 갖춰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전국 1만4000여곳이고,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7000개로 확대했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000여곳에 공적 마스크가 공급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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