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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로 콜센터 확진자 ‘제주방문’동선확인 ‘즉시방역’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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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3.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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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지사, 집단감염 발생위험 관리체계 구축 지시
제주도, 노래방·PC방 등 방역사각지대 우선 집중관리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시 구로 콜센터 확진자 1명이 가족 4명과 함께 여행을 다녀간 3월 7~8일 도내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이용장소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의 구로 콜센터 확진자 주요 동선공개에 따르면 7일 대한항공 KE1207편으로 오전 10시1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를 이용, 서귀포시 소재 ‘카멜리아힐’로 이동·관람 후 서귀포시내 ‘맛존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숙소인 ‘소노캄 제주’(구) 대명 샤인빌리조트에 들른 뒤, 성산읍 소재 ‘김영갑갤러리’를 방문했다.

이후 서귀포시로 이동해 ‘서귀포약국’에서 상처약을 구입하고 ‘강정포구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숙소로 이동했다.

8일에는 ‘거문오름’을 거쳐 제주시 ‘사람풍경’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쪼끌락’ 카페와 ‘흑섬본점을 이용하고 렌터카를 반납한 후 공항 면세점을 이용한 뒤 밤 9시 5분 대한항공 KE1246편으로 서울로 향했다

도는 역학조사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53명으로 이들에 대한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또 이동 동선에 포함된 곳에 대해 4곳은 소독조치를 완료했고 6곳은 12일 오전 방역조치를 진행완료했다.

구로 콜센터 확진자 A씨는 현재 경증환자로 분류돼 입원치료 중이고 동반한 가족 4명 모두 11일 코로나19 검사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이 확인됐다.

도는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제공한 동선과 카드사용내역, CCTV 분석등을 통하여 이동 중 A씨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확인했으며 A씨와의 추가 접촉자를 확인할 경우 자가격리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특별 자치도지사는 1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회의에서 집단 근무·이용시설에 대한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논의하며 “서울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가 제주에서도 발생하지 않도록 집단 감염발생 위험이 큰 시설에 대해 관리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우선 방역 사각지대로 분류되고 있는 노래방, PC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3월 9일 기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등록된 노래방, PC방, 게임장(아케이드 게임장 등), 영화관 및 공연장은 각각 559개소, 192개소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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