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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취임 1주년 임준택 수협회장 “수산물 유통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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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3.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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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돌' 수협회장, 도매체계 혁신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 제공=수협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어업인도 소비자도 불만인 수산물 유통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6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임 회장은 “어업인도 소비자도 모두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현재 수산물 유통의 현실로, 양측의 인내심도 임계치에 달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가격결정과 유통비용에 투명성이 떨어지면서 시장 주도권이 자본력과 유통망을 갖춘 일부에게 집중되고 수산물 유통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산물 유통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인프라 구축 작업과 기존 도매거래 체계를 개선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유통혁신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은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 경영전략실과 수산식품연구실을 신설하고 노량진수산시장 직출하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경영전략실은 노량진수산시장 등 자회사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수협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발전 전략 수립을 전담한다. 수산식품연구실은 전략상품과 해외 시장용 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임 회장은 2028년까지 예정된 공적자금 상환 일정을 앞당겨 보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당초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공적자금을 상환하고 있지만, 더욱 속도를 내서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어업인을 위해 쓸 수 있는 사업구조로 조속히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 1년간 국회와 정부부처를 상대로 어업인과 회원조합들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어업인들이 받을 수 있는 소득세 면제 혜택을 8000만원까지 확대한 것을 비롯해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 적립방식을 목표기금제로 전환하는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면서 전국 수협조합들이 매년 200억원 가까운 순이익 증가 효과를 얻게 됐다. 특히 3년 넘게 끌어왔던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 불법점유 문제도 마무리 짓는 등 취임 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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