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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법인용’ 車보험도 모바일로…다이렉트 플랫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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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03.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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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편의성 높여 고객 공략
KB손해보험이 ‘법인용 자동차보험’ 고객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개선에 나선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고객에 한해 이용가능한 다이렉트 어플리케이션(앱)을 법인용 고객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편의성을 높여 상대적으로 우량한 법인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한편, 모바일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대면 채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보다는 스마트폰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방식이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가격 출혈경쟁보다는 ‘모바일 플랫폼 편의성’을 내세워 고객모집을 공략하는 보험사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법인용 자동차보험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채널 개발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KB손보는 모바일 플랫폼 ‘다이렉트 앱’을 운영중이다. 그간 개인고객들만 앱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법인 고객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모바일 플랫폼에 올라갈 법인용 자동차 상품을 구상중인데, 이 과정에서 업체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아직 시작 단계이고, (플랫폼에 추가될) 상품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터넷 홈페이지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법인 고객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 대세가 되면서, 법인고객 모집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법인차량은 교통사고율이 개인 고객보다 낮아서 우량한 고객군으로 꼽힌다.

모바일 플랫폼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인터넷 손보사가 등장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 감염바이러스로 ‘언택트(untact)’ 영업이 트렌드가 됐다. 과거에는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가격경쟁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고객 편의성을 앞세운 플랫폼 개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법인고객은 회사차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량한 고객에 속한다”라며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플랫폼 경쟁이 이뤄진 것처럼, 대면 채널이 주를 이뤘던 보험사에서도 플랫폼 경쟁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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