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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유산 ‘성산 일출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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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3.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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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침식과 낙석, 균열·진동 등 자동측정장비 설치
CCTV 설치, 분화구 내 동·식물과 파랑, 파고, 풍향·풍속 모니터링
성산일출봉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 /제공=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보존·관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성산일출봉에 가해지는 위험 요소들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세계자연유산(성산일출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에 들어가 오는 12월까지 구축 사업을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성산일출봉의 침식과 낙석, 균열·진동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자동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획득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성산일출봉 주요지역에 CCTV 설치를 통해 분화구 내 동·식물과 파랑, 파고, 풍향·풍속 등 외부 환경도 모니터링 한다.

또 탐방로 데크에 구조물 경사계를 설치해 탐방 안전 모니터링과 항공 라이다 측량과 드론을 통한 3D 모델링 결과를 과거 자료와 비교·분석해 일출봉의 침식 정도를 분석한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성산일출봉에 가해지는 인위적·자연적 위험 요소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장기적인 변화양상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자연유산의 지위에 걸맞은 보존과 관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2010년부터 세계유산지역을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벵뒤굴·만장굴·김녕굴·용천동굴·당처물동굴)를 대상으로 온도, 습도, CO10, 라돈과 같은 대기환경과 균열, 진동, pH, 전기전도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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