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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약 300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해태아이스크림의 매출은 1800억원으로 두 회사의 매출은 48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해 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분사한 자회사다.
업계 1위였던 롯데제과의 빙과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메리츠종금증권 추정 기준 4261억원으로, 빙그레와 해태의 합계가 업계 1위를 견주게 됐다.
지난해 닐슨데이터 기준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 26.7%, 롯데푸드 15.5%, 해태 14%, 하겐다즈 4.4%, 허쉬 2.8%, 나뚜루(롯데리아) 2.2%였다. 빙그레와 해태가 합치면 40.7%로 롯데제과를 앞선다.
빙그레의 대표 제품은 ‘투게더’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이고, 해태제과는 ‘부라보콘’ ‘바밤바’ 등의 스테디셀러가 있다.
시장에서도 빙그레와 해태의 인수를 두고 향후 빙과 업계 내 영향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빙그레의 주가는 6만2900원으로 마감해 전날보다 29.9% 오르며 시가 총액은 6167억원을 기록했다.
변수는 아이스크림 업계의 최성수기인 2분기다. 지난해 여름은 전년보다 서늘한 날씨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수요가 낮아 관련 업체들도 실적 하락을 맛봐야 했다. 올해는 날씨를 비롯해 ‘코로나19’ 등의 변수가 빙과 업계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연간 아이스크림부문의 영업실적 판단을 위해서는 2분기 이후 성수기 소비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19 영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부문별 주요 제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경우 이익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