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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韓 경제성장률 -1.2% 전망…3.4%p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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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4.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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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2%로 대폭 낮췄다.

IMF는 14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해 지난 1월 전망(2.2%) 때보다 3.4%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1월 전망치의 경우 IMF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발표하지 않은 대신 2월 G20 감시보고서(Surveillance Note) 수치를 반영했다.

IMF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세계경제 및 주요 교역국의 올해 성장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된 상황에서 대외 개방도가 높은 한국의 성장전망 하향은 불가피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한국의 신속한 초기 방역노력과 과감한 경기대응 노력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 하락폭이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했다.

IMF에 따르면 IMF WEO 분류상 선진국 그룹(39개)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36개) 중 한국의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폭(-3.4%포인트)은 가장 낮은 수준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1.2%)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 1월 3.3%보다 -6.3%포인트 하락한 -3.0%로 전망하며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이전 위기와 달리 공급측면까지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 충격의 특성과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최근 경제지표 등을 고려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6.1%로 크게 낮췄다. 미국(-6.1%), 독일(-7.0%), 프랑스(-7.2%), 이탈리아(-9.1%), 스페인(-8.0%), 일본(-5.2%), 영국(-6.5%), 캐나다(-6.2%) 등 주요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됐다.

신흥개도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4.4%에서- 1.0%로 내렸다. 중국(1.2%), 인도(1.9%), 러시아(-5.5%), 브라질(-5.3%), 멕시코(-6.6%) 등 대부분 신흥개도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을 면치 못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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