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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철우, 한국전력 전격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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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4. 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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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박철우<YONHAP NO-4556>
박철우 /연합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박철우(35)가 삼성화재를 떠나 한국전력으로 전격 이적한다.

한국전력은 오는 20일 박철우와 FA 계약내용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역대 구단 최고 조건으로 박철우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우는 V리그를 대표하는 라이트 공격수다. 2005년 프로로 데뷔해 15시즌 동안 역대 최다인 통산 5681점을 올렸다. 30대 중반이 됐지만 지난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했다. 득점 7위(444점), 공격 종합 6위(성공률 51.48%), 오픈 공격 4위(50.62%)에 오르며 삼성화재 주포 역할을 했다.

박철우는 이번 이적으로 현대캐피탈(2005∼2010년)과 삼성화재(2010∼2020년)를 거쳐 프로무대 세 번째 팀에 둥지를 틀게 됐다.

삼성화재에서 한솥밥을 먹은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박철우와 꾸준히 접촉하며 한국전력행을 이끌었다. 장병철 감독은 “박철우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리빌딩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라이트 박철우를 영입하면서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선발 전략도 레프트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장 감독은 “센터 보강엔 실패하면서 공격력 보강 쪽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우리 팀 득점이 최하위였는데 철우와 레프트 외국인 선수로 공격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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