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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 대통령에게 “내 친구…총선 큰 승리 축하” 자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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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4. 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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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메시지
청와대는 지난 18일 주미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당별 득표율 그래프에 서명한 사진을 공개했다./ 제공=청와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통화를 제안한 이유는 ‘총선 결과에 대한 축하’라고 직접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내 친구’라는 표현 쓰며, 통화를 제안한 것은 한가지 목적이다, 바로 총선 결과에 대한 축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가지 레토릭(미사여구)을 붙여 축하한다는 표현을 통화 내내 자주 했다”고도 부연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높은 평가를 하는 등 코로나 대응 문제로 대화가 넘어갔고,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문 대통령에게 먼저 소개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펜스 부통령 등 참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하 메시지를 적고 있다. 해당 축하 메시지에는 21대 총선 정당별 득표율 그래프가 표시돼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President CONGRATULATIONS A GREAT WIN’이라는 메시지를 직접 썼다.

미국은 해당 사진과 메시지를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우리 측에 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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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18일 주미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축하메시지에 서명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제공=청와대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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