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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 아라온호, 코로나 고립 원양어선 선원 25명 귀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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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4. 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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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출항하는 아라온호
아라온호. / 연합뉴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는 20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파푸아뉴기니 라바울항에 고립된 한국 원양어선 승선원 25명의 귀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성기업 소속 원양어선 ‘림 디스커버러호’의 선원인 이들 25명(한국인 11명, 외국인 14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현지 공항과 항만이 폐쇄되는 등 국경봉쇄와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져 귀국하지 못한 채 호텔에 격리된 상태다.

앞서 림 디스커버러호는 지난달 21일 파푸아뉴기니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침몰했고, 이들 선원 25명은 전원 구조돼 라바울항으로 이송됐었다.

이번에 아라온호를 통해 귀국할 예정인 이들 선원은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확인한 뒤 아라온호로 이동한다. 승선 직후에도 발열 여부를 재확인하고 아라온호 승선원들과 생활 동선을 분리하는 등 방역 조치가 취해진다. 이들은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된다.

해수부는 앞서 이들의 긴급 귀국을 위해 마침 남극 연구 항해를 마치고 국내 귀국 예정이던 아라온호의 지원을 검토하고 외교부·법무부와 공조를 추진했다. 주 파푸아뉴기니 한국대사관은 아라온호 특별 입항 허가를 받았고, 여행 증명서로 여권을 대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법무부는 14명의 외국인 선원들이 국내 입국 비자를 발급받기가 불가능한 상황임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국내 입국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항·항만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어선원들의 귀국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전세기 투입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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