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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고3·중3부터 순차 등교 방안 집중적 의견수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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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4. 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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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등교개학 시기·방법, 5월 초 국민께 알리도록 준비"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교육부는 늦어도 5월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초·중·고 등교 개학과 관련해 이 같이 지시했다.

정 총리는 “특히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과 맞물려 우리 아이들의 등교 개학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기약없는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리며 학생들을 계속 집에만 묶어둘 순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유지되고 다른 분야가 일상으로 복귀한다면 등교도 조심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문제”라고 했다.

또 정 총리는 “온라인 개학을 결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교육계와 지역사회, 학부모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시간이 많지는 않고 준비기간도 고려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정 총리는 “등교를 한다면 일선 학교가 준비할 사항이 굉장히 많다”며 “선생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 물리적 거리는 어떻게 유지하고 급식위생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쉽게 넘길 수 없는 세세한 사항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주 시작되는 ‘황금연휴’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의 마지막 고비”라며 “우리 사회가 방역과 일상을 조화롭게 병행할 역량이 있는지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어디를 가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면서 “제주도와 강원도 등 지자체에서는 긴장감을 갖고 방역 준비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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