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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달 카드실적 마이너스 성장…“금융위기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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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04. 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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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카드 사용금액 증가율이 사실상 첫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감염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카드 실적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월대비 4.3% 감소했다. 1월에는 5.8%, 2월에는 6.5%가 증가했지만, 3월 들어 실적이 꺾였다.

카드 승인금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05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와 동시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의 월별증가율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 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활동 및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출·이동·여행 자제, 해외관광객 감소,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참여 등으로 인해 주로 오프라인 중심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의 타격은 소비밀접업종에 집중됐다. 운수업의 올 1분기 카드승인매출은 2조6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9%나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의 올 1분기 카드승인매출은 3조1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5% 줄어든 수치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매출도 11% 감소했다. 다만 도매 및 소매업은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할인점 등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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