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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망자 38명 ‘유증기 폭발 추정’…목격자 “최소 10여차례 폭발음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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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4.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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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9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모두 3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38명이 숨지고 8명 중상 등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지하 2층 우레탄 작업 현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작업 중 유증기(기름 성분으로 채워진 증기)가 폭발해 난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 인부 78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건물 전체에서 발견됐다. 지하 2층 4명, 지하 1층 4명, 지상 1층 4명, 지상 2층 18명, 지상 3층 4명, 지상 4층에서 4명이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이 각 층의 한 곳에서 발견된 점을 비춰 대피할 겨를 없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목격자들도 화재 당시 최소 10여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서승현 경기 이천소방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대피도 못할 정도로 옷이 전부 화상을 입은 걸로 봐서는 우레탄 작업 중에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긴급 지시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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