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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새 원내지도부가 ‘김종인 비대위’ 문제 처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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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4. 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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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보고하는 김재원 예결위원장
김재원 미래통합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은 30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문제와 관련해 “새 원내지도부에 이 문제를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새 원내지도부가 새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비대위 문제를 협의해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통합당은 김종인 전 총괄 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출범 여부, 비대위 임기 등을 놓고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5월 6일 상임전국위원회 및 전국위원회 개최 등이 거론됐지만,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새 원내지도부에 최종 판단을 맡긴 것이다.

통합당은 5월 8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양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으나, 이런 내용을 오늘 중으로 설명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통합당은 앞서 지난 28일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했으나, 김 내정자가 요구한 ‘8월 31일 이전 전당대회’ 조항 삭제가 이뤄지지 않아 비대위원장직 수락에 대한 김 내정자의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해당 조항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는 4개월로 제한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김 내정자의 임기를 좀 확보해주고 김 내정자가 그 문제를 수락한다면 ‘김종인 비대위’가 효율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양측이 다른 결정을 하면 어려운 국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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