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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뚜기에 따르면 진비빔면은 지난달 황금연휴 직전 출시 38일만에 1000만개 판매고를 넘겼다. 오뚜기가 히트 상품으로 꼽는 ‘진짬뽕’은 출시 50일만에, ‘쇠고기미역국라면’은 60일만에 1000만개를 넘겼는데 진비빔면은 이들보다 더 빠른 속도다.
계절 상품으로 꼽히는 진비빔면은 여름이 빨라지는 추세에 맞춰 3월 말에 출시했다. 오뚜기는 비슷한 시기 ‘진짬뽕’과 ‘진짜장’을 합친 ‘진진짜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짜파구리’로 먼저 관련 상품 열풍을 일으킨 농심보다도 더 빠른 행보다.
오뚜기는 올해 1월 3개, 2월 4개, 3월 6개, 4월 2개의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신성장동력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함 회장은 최근 장녀 함연지씨가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에 함께 나와 신제품 ‘스포일러’를 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굉장히 기분 좋게 생각하는 신제품이 하나 나오는데 제주도에 가서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정확히 어떤 상품이라고 꼬집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멜젓’과 ‘쌈장’ 등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오뚜기는 히트 상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음식점 등 업소용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대신 가정용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어 이런 시류에 합류할 상품이 필요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오뚜기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 2조4379억원과 148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4%, 0.3% 성장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6192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8% 증가하고 5.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뚜기 측은 “올해 연구소 신축으로 더욱 좋은 환경에서 성과를 내고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맛과 품질이 우수한 신제품을 출시해 수출 확대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