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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위, 시민당과 합당 가결…이주 내 합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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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5.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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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후 177석…용혜인·조정훈 복귀
[포토]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결의 중앙위원회 개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합당 절차가 완료되면 민주당은 177석(지역구 163석, 비례대표 14석)으로 21대 국회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석현 민주당 중앙위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더시민과의 합당 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의 건’이 찬성 98%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중앙위원 658명 가운데 49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86표, 반대 11표가 나왔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번 주 안으로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합당 절차를 마칠 수임기관으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지정됐다. 두 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오는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통해 통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소수정당 출신인 용혜인·조정훈 당선인의 제명을 확정했다. 두 당선인은 원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으로 각각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까지 3석을 빼면 민주당은 합당 후 177석이 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두 당 합당에 대해 “선거 후 소수정당 후보를 제외한 분들이 속한 시민당과 합당하겠다는 것은 대국민 약속이었다”며 “내일(13일) 합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양당 통합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치면서도 시민당에 참여하게 된 것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반칙과 편법에 대응하고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돕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합당과 한국당에 대해선 “선거 전에는 전임 대표가 물러나더니 이제 원유철 대표가 한국당의 독자 교섭단체를 운운하고 있다”며 “하나의 먹이를 두고 머리끼리 아귀다툼하는 쌍두뱀처럼 국가보조금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애 대표는 “중소정당으로 심판받은 다른 당과 합당해 꼼수 교섭단체를 만든다면 국민과의 약속을 위반하는 동시에 21대 국회를 파행시키는 일의 첫 시작”이라며 “민주당은 결코 용납하지 않고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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