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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만드는 것…선도형 경제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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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6. 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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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딜 첫 현장으로 춘천 더존비즈온 방문
문 대통령, 데이터·AI 접목 혁신 서비스 개발자들과 차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 데이터와 AI를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데이터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을 찾아 한국판 뉴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모티브라 할 수 있는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의 뉴딜정책을 언급하며 “디지털 뉴딜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 기반이 되는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살리면서 앞으로 디지털 경제의 기반을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의 첫 현장으로 선택한 더존비즈온은 일자리·기업신용·회계 등에 데이터와 AI를 접목해 기업경영정보분석서비스, 일자리수요예측서비스 등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문 대통령은 미국 뉴딜의 상징인 후버댐이 대규모 공공 토목사업으로 일자리를 만들었고, 댐 완공으로 관련 산업은 물론 도시까지 조성된 것을 언급하며 “선순환으로 (경제를) 살리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후버댐에 견줄 한국판 뉴딜의 한 부분으로 ‘데이터댐’을 제시하며 “데이터 수집, 표준화, 가공·결합은 사람이 해야 하는 작업이어서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 현장 방문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기존 산업 종사자 새 일자리로 옮기는 사업 국가적으로 병행해야”

문 대통령은 “공공과 민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되는 원 데이터 자체를 활용할 수 없으므로 그것을 표준화하고, 결합해서 가공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식별 정보로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런 정보가 많이 활용될수록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고, 공장들을 스마트화·혁신화하고, 여러 혁신산업을 만들고, 언택트(비대면)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어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기반이 된다”고 언급했다.

또 문 대통령은 데이터 뉴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개방,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격차 완화 등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기존 산업의 일자리를 없앨 수 있으므로 기존 종사자들을 새로운 일자리로 옮기는 사업을 국가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디지털경제가 활성화되면 기존 산업에 맞춰진 규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하며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디지털 경제와 기존 산업의 조화상생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서 디지털 뉴딜에 2022년까지 13조4000억원을 투자해 33만 개의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구체적인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오는 7월 발표할 예정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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