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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CNN은 아메리칸 항공이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17일 뉴욕에서 달라스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벌어졌다. 승무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게 전염병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승객은 ‘마스크가 없다’며 착용을 거부했다. 승객은 승무원이 제공한 마스크를 끝까지 착용하지 않았고 결국 비행기에서 내렸다. 이 소란으로 비행은 4분 지연됐다. 이 승객은 이후 비행 편을 다시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최근 항공사들이 마스크 착용을 엄격하게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비행기에서 내리게 된 사건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기내 마스크 착용은 법으로 의무화되진 않지만 항공사들은 독자적 지침을 마련해 승무원과 승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 15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여객기에 타지 못하게 하고, 마스크를 가져오지 않으면 보호장비를 제공하는 방침을 마련했다.
해당 승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것은 미친 일”이라며 “우리에게는 더 이상 선택지가 없다”고 분노했다. 그는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승무원이 공격적으로 다가와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마스크 착용이 규칙이라고 말하는 승무원에게 법이 아니라며 반박했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업계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스티브 딕슨 청장은 “자신과 주변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비행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