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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2일부터 영화관 운영재개…‘코로나 직격타’ 영화산업 살아날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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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06.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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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NO-1284> (AFP)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의 한 영화관 입구에 대기 안내문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파란색 테이프가 붙어있다. 프랑스는 2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영업을 중단했던 영화관의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사진=AFP 연합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업을 중단했던 영화관이 다시 문을 연다고 NHK가 보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으로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았던 프랑스 영화관들이 3개월만인 22일(현지시간)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프랑스는 전국에 6000여개의 영화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고 인구당 상영관수는 세계 4위인 ‘영화 대국’이다. 따라서 이번 완화 조치는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전세계 영화산업에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수도 파리 시내의 한 영화관은 영업 재개를 기념으로 22일이 되는 0시부터 심야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영화관 앞에는 3개월만에 영화관을 찾은 영화팬 120여명이 모여들었다.

영화관을 찾은 한 40대 시민은 “3개월동안 영화관에 가고 싶은 것을 참았다”며 “집에서 보는 것과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운영 재개를 기뻐했다.

행사를 기획한 영화관의 관계자는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이 다 함께 감동을 느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영화관은 운영 재개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대책을 마련했다. 모든 종업원들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객들이 떨어져 앉도록 좌석 간에 거리를 두어 표를 판매한다.

프랑스 정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지난달부터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바이러스에 첫 승리를 거뒀다며 자축했고 프랑스 전역을 녹색 안전 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다음달 11일부터는 대규모 관중이 모이는 경기장이나 경마장도 입장객을 제한하는 형태로 운영을 재개할 전망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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