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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취준생 일자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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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6. 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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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동향 브리핑하는 황덕순 청와대 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고용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 1902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결정에 대해 청와대가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일부 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면 기존 정규직 자리가 사라져 채용이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취준생들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황 수석은 “이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에 들러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약속한 2017년 5월을 기점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준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황 수석은 “5월 12일 이전에 들어온 분들은 인성검사나 적격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만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전환될 일자리임을 알고 들어와서 필기시험 등 공채 절차를 거친다”고 말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 비정규직 중에서도 탈락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다는 게 황 수석의 설명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채용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황 수석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한 일자리는 안정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었다”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조금 다른 측면에서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지향하는 과정이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이번 문제가) 청년 취업의 어려움과 관련한 정부의 과제를 많이 던지고 있지만 (공정성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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