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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비상’ 호주 의회 일정 2주간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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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07.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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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CORONAVIRUS/AUSTRALIA <YONHAP NO-3708> (REUTERS)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확산하고 있는 호주가 연방의회를 2주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오는 8월 4일부터 2주간 열릴 예정이었던 연방의회를 2주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소 8월 24일까지 연방의회 개회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각 지역에서 의원들이 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연방의회가 열리는 수도 캔버라로 이동할 경우 또 다른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연기를 결정한 것이다.

최근 호주에서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뒤늦게 급증하고 있다. 이날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의 신규 확진자는 217명으로 집계됐다. 17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무려 438명이었다.

빅토리아주와 인접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에서도 한 펍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빅토리아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주간 맬버른 재봉쇄에 들어갔다. NSW주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의 온상으로 떠오른 주점, 호텔을 대상으로 크기와 관계없이 고객 수를 300명으로 제한하는 조처를 취했다.

한국시간 19일 오전9시 기준 호주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1만1235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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