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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19 확진자, 2003년 사스 감염자보다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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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07. 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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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3년 유행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감염 규모를 넘어섰다고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전날 홍콩에서는 6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777명을 돌파했다. 이는 2003년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유행했던 사스의 감염자 1775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하지만 홍콩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2명으로 사스 감염에 의한 사망자 299명보다 매우 낮다.

사스의 치사율은 10% 가량으로 코로나19 치사율보다 높고 홍콩의 전염병 대응 시스템이 지난 2003보다 크게 발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감염이 확인된 64명 가운데 60명이 지역 감염이었으며 35명은 전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한 안과에서 직원 3명이 감염돼 병원 내 감염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홍콩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교 활동 등 만남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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