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2000여명의 시위참가자들은 예루살렘 총리 관저에서 의회까지 행진하며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범죄 총리’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흔들며 항의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흡한 코로나19 대응과 뇌물 수수, 사기, 배임 혐의를 규탄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각종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5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봉쇄 조치를 일부 해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면서 다시 봉쇄 조치가 내려지자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율은 30% 밑으로 떨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대책을 내놓았지만 진행 속도가 더디고 규모가 부족하다는 불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위에는 다시 내려진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식당 운영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시위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 뷔페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 시위참가자는 “매우 굴욕적이고 모욕적이다. 30년간 세금을 내도 겨우 먹고 살기 위해 정부에게 빌어야 할 판”이라며 “이 사악한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시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시위참가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