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주가 '널뛰기' 종목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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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에 비해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 업종이 유일하다.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제약 업종에 투자자 관심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가 4.27% 빠지는 동안 의약품 지수는 0.45% 올라 1만8559.04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에는 코로나19발 경기 위기감으로 코스피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셀트리온, 신풍제약 등 제약바이오 종목은 강세장을 펼쳤다. 그러나 코스피가 상승 전환한 이날은 셀트리온이 0.49% 빠지면서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신풍제약은 3.54% 하락했다. 변동성 큰 장세에서 쉽게 주가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만간 글로벌 기업들도 코로나19 백신 임상 데이터 발표 시즌도 도래할 전망이라 제약업종 주가 널뛰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왔고, 성장 가능성도 남아있는 업체들을 가려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 바이오 기업들에게 기초체력이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파이프라이 모멘텀”이라며 “하반기 라이센스 아웃 가능성이 존재하거나 기대감을 높일 만한 데이터 발표가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나마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곳은 셀트리온 그룹주다. 셀트리온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해외 진출을 늘리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유럽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점유율 유지와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치료제 또한 국내와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본격정인 상업 생산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유행과 더불어 급등락했던 종목들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이나 오리엔트바이오, 유나이티드제약 등은 주가 변동이 심해 투자유의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특히 신풍제약의 경우 지난해 기준 순이익이 18억원에 불과하지만 올해 최저가 대비 1200%나 오른 8만9900원에 달한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업종을 주도한 종목들은 코로나 관련주를 제외하면 기술이 유사하거나 시장이 비슷하지도 않아 특별한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다”며 “많은 수의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가 최고점 수준에 있지만 예탁금은 아직 50조원이나 쌓여있기 때문에 현 주가와 향후 모멘텀의 세기를 고려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