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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8. 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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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유튜브 채널 '보면돼TV' 선보여...매주 금요일 새 콘텐츠 공개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클래식 버전 '눈길'
KBS교향악단_보면돼TV_싹쓰리 촬영
KBS교향악단이 오픈한 유튜브 채널 ‘보면돼TV’에서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클래식 버전을 연주한 단원들 모습. (왼쪽부터)반선경(제1바이올린 수석), 권혁진(제1바이올린 단원), 유우정(비올라 단원), 김우진(첼로 수석), 이창형(콘트라베이스 수석)./제공=KBS교향악단
최근 국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클래식 버전은 어떤 느낌일까.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보면돼TV’에서는 단원들이 신나게 연주하는 ‘다시 여기 바닷가’를 감상할 수 있다.

반선경(제1바이올린 수석), 권혁진(제1바이올린 단원), 유우정(비올라 단원), 김우진(첼로 수석), 이창형(콘트라베이스 수석)은 청바지에 모자, 선글라스 등 자유로운 차림과 즐거운 표정으로 흥겨운 연주를 들려준다.

‘보면돼TV’는 KBS교향악단이 클래식 애호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이다.

채널명은 음악을 연주할 때 악보를 펼쳐서 놓고 보는 ‘보면대’를 모티브로 지어졌다. 연주 시 모든 연주자가 바라보는 ‘보면대’처럼, 방송을 보는 누구나 오케스트라, 클래식음악과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보면돼TV’에서는 클래식음악과 교육적, 예능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콘텐츠는 기존 클래식음악 방송의 정형적이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탈피, 자유로운 포맷으로 구성된다.

단원들이 대중가요를 편곡해 연주하고, OX 퀴즈를 통해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상식을 전달하며, 연주회 비하인드 스토리, 재밌는 미션 수행 등으로 꾸며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28일 업로드 되는 영상은 ‘단원 매튜의 브이로그’이다.

KBS교향악단의 타악기 연주 단원인 매튜 에른스터가 지난달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특별연주회 ‘영웅을 그리다’ 당시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악단 관계자는 “이날 팀파니를 연주한 매튜 에른스터가 무대 위 연주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연습하는지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지난 3월부터 국내 교향악단 최초의 온라인 공연 플랫폼 ‘디지털 K-Hall’을 선보여 왔다. 그간 KBS 중계로 축적된 양질의 영상자료를 보유하고 있던 악단은 이를 다양한 주제로 재구성해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했다.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8시에 유튜브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말러 교향곡 7곡 몰아듣기’ ‘서곡 몰아듣기’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손현주, 김승휘 아나운서가 출연해 쉽고 재밌는 해설을 들려주는 점이 특징이다.

박정옥 KBS교향악단 사장은 “‘디지털 K-Hall’에서는 세계적 지휘자, 협연자와 함께하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제공하고 ‘보면돼TV’에서는 재미와 정보가 가득한 대중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유일의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 국민 곁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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