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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번 사건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화학 무기 사용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는 철저하고 투명하게 나발니 암살 시도 사건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EU는 계속해서 면밀히 이번 문제를 지켜보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이번 사건을 ‘야비하고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범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야권 운동가 나발니는 지난달 20일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던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혼수상태에 빠진 나발니는 현재 독일 베를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자국 연방군 연구소의 검사 결과 나발니에게서 노비촉 계열의 화학 신경작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