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브이아이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은 선관주의 의무에 따른 조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908010004492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9. 08. 10:4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브이아이자산운용은 H2O자산운용의 역외펀드를 담은 재간접펀드 환매중단이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해외 감독당국 권유에 따른 한시적 환매 중단이며 펀드 자체의 부실은 아니라고 밝혔다.

8일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설명자료를 내고 선관주의 원칙에 입각해 해외투자펀드에 대해 운용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아직 실질적 환매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설정 및 환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해외운용사 H2O자산운용은 프랑스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해당 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8개 펀드에 대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부터 설정 및 환매의 한시적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늘면서 비시장성 자산의 매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자산가치 평가, 투자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적 대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이다.

H2O자산운용은 펀드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일시적으로 설정 및 환매 중단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당 자산을 신속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펀드 자산의 부실과는 무관한 자산가치 평가와 관련돼 환매 중단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이 판매한 펀드는 해외운용사 H2O자산운용의 역외펀드를 재간접으로 담은 상품이다. 펀드에 편입되어 있는 비시장성 자산비율은 5%내외로, 이는 유럽의 펀드 제도인 UCITS(공모펀드의 비시장성(사모)자산 편입을 10%이하로 규제)에서 제시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운용되고 있는 것이다.

H2O자산운용은 이번 설정 및 환매 중단 조치는 약 4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기간 경과 후 정상적인 설정/환매가 진행될 수 있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 역시 현지 운용사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수익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후 펀드 설정 및 환매의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이아이자산운용 관계자는 “비시장성 자산을 제외한 해당 펀드의 다른 자산들은 H2O글로벌 매크로 투자전략을 그대로 복제하는 신규 UCITS로 이관될 예정”이라며 “이관이 완료되면 수익자들은 기존 펀드와 유사한 신규 펀드를 보유, 신규 펀드는 기존 펀드와 동일한 펀드명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시장성 자산을 보유한 사이드 포켓의 수익권을 수취 예정이며, H2O자산운용은 가능한 한 최선의 기간 안에 해당 자산 매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H2O자산운용의 역외펀드를 재간접으로 담은 곳은 현재 키움투자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등이다. 이들 회사 중 브이아이자산운용만이 설정 및 환매의 한시적 중단 사실을 공시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