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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물적분할 및 자회사 상장으로 기업가치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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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9. 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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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SK텔레콤에 대해 물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및 자회사 상장 추진을 주가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T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현재 진행중이지만 아직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내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MSCI 편입 비중 상향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해진 반면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서서히 주가 반등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 개선도 주가에 도움이 되겠지만 내년 3분기로 예상되는 지배구조 개편이 이슈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지배구조 개편은 물적분할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대주주는 노이즈를 만들면서 지배구조를 개편할 생각이 없는 상황이고, 이혼 소송 관련해서도 주식지급이 아닌 현금 지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최태원 회장이 사장단에게 기업가치(시가총액) 증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물적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모바일사업부를 분할해 하이닉스, 브로드밴드와 동일하게 위치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물적분할 시에는 시총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원스토어 1조원, ADT캡스 2조원, 2022년 11번가 3조원, SK브로드밴드 5조원 규모로 IPO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수 있다”며 “향후 M&A를 중간지주사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아 SKT모바일과 하이닉스의 배당성향 증가로 중간지주사 배당금 증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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