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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중앙정보부 건물을 훼손된 권력의 상징으로 설정하며, 시간이 흘러 용도가 변경된 이곳에서 마주한 감상을 사진적 방법으로 극대화하여 표현한다.
그의 흑백 사진은 여러 사진기법을 이용해, 핏빛으로 물들어가거나 서슬 퍼렇게 차오르는 등의 색감을 얻게 된다. 이는 현실의 부정, 사건의 폭로 등을 의미한다.
작가는 “옛 안기부 건물들을 마주하며 잘못된 역사의 순간들이 이제는 무명의 목격자들처럼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갤러리 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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